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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고 달달… 파스타에 막걸리 즐기는 젊은층
2019-03-11

 

순하고 달달… 파스타에 막걸리 즐기는 젊은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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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점이나 등산로 주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막걸리가 젊은 소비자들의 열광에 힘입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걸쭉하고 독한 기존 막걸리와 달리 달달하고 순한 막걸리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신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소매점의 막걸리 매출액은 2012∼2016년 3000억 원 수준에서 정체하다가 2017년 3560억 원으로 뛰었고, 지난해엔 9월까지 3087억 원어치 팔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했다.

 

서울장수주식회사가 22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 ‘인생막걸리’는 출시 4개월 만에 100만 병이 팔렸다. 국순당이 지난해 출시한 ‘1000억 유산균’ 막걸리도 젊은 소비자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3200원으로 일반 막걸리의 3배에 가깝지만 한 달에 10만 병가량씩 팔리고 있다. 2015년 업계 최초로 낮은 도수(5도)의 막걸리를 내놓은 지평주조의 매출액도 2014년 28억 원 수준에서 지난해 166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젊은층의 주류문화가 바뀐 것도 막걸리의 재조명에 영향을 줬다. 독한 술로 폭음을 하기보다 조금 비싸더라도 맛있는 술을 먹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막걸리 시장에서도 1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이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