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양조장
우리술
경기 가평군 하면 대보간선로 26, 29
주종 : 탁주 약주청주
전화 : 031-585-8525
http://www.woorisool.kr


 

축제의 고장 가평, 여행지의 중심에 자리 잡은 국내 최고 수준의 막걸리 양조장가평은 명실상부한 축제의 고장이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연인산전국자전거대회 등 크고 작은 축제들이 가평 안팎에서 개최된다. 올 가을에는 막걸리 페스티벌까지 예정되어 있어 그 양과 내용이 더 풍성해졌다. 지금까지도 대학교 MT의 중심지인 대성리에서 80~90년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던 30~40대가 축제의 중심에 자리 잡으면서 10~20대가 중심인 대형 뮤직 페스티벌보다는 한층 여유롭고 깊이 있는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80% 산지, 북한강이 굽이쳐 흐르는 천해의 '잣' 산지

이렇듯 축제와 MT, 휴식과 힐링으로 유명한 가평군이 잣으로도 유명하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전 면적의 80% 이상이 산지인 가평은 골골이 북한강이 흐르고 있어 잣나무가 좋아하는 습한 기후를 만들어 낸다. 또 밤낮의 기온차가 커서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아도 잣나무가 잘 자란다.


 

 



 


다른 농산물과 달리 잣은 아직까지도 채취, 가공하는 모든 과정이 수작업이다. 잣나무는 소나무처럼 산중에 군락을 이루고 있어 차로는 접근이 어렵다. 나무 꼭대기에 달린 잣송이는 10~20m 길이의 대나무 장대를 이용해 땅으로 떨어뜨린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땐 사람이 직접 위험을 무릅쓰고 나무 꼭대기 까지 올라가야 한다. 그래서 잣 수확은 10년 이상 숙련된 사람만이 나무에 오른다. 하지만 아무리 조심해도 사고율이 높아 최근에는 거의 장대를 이용하는 추세다.


밤처럼 여러 겹의 단단한 껍질에 둘러싸인 잣은 일일이 손으로 작업해야만 한다. 작은 알갱이 한 알 한 알 껍데기를 벗겨야 비로소 속살이 드러난다. 땅콩보다 작아 한 말 모으려면 밤을 새도 모자란다. 잣은 이처럼 어렵고 귀한 과정을 거쳐 우리 식탁에 오른다..


가평의 자연 오롯이 담아낸 프리미엄 막걸리를 만나볼 수 있는 곳

이처럼 귀하게 얻은 잣을 이용해 최고 수준의 막걸리를 만드는 곳이 가평에 있다. 바로 농림부가 ‘2015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한 (주)우리술(대표이사 박성기)이다.


우리술은 국내 막걸리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다운 외양과 내용을 갖추고 있다. 94년 창업 이래 막걸리와 약주의 전통제조방식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주력하면서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끔 끊임없이 개선해왔다. 업계 최초로 HACCP 적용업소로 지정되어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현재 일본, 중국, 캐나다, 대만, 홍콩 등 세계 20여개 나라에 막걸리를 수출중이다.


우리술의 막걸리는 특화된 완전발효 기술로 유통기한이 길어도 주질이 안정적이다. 덕분에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중이다.





우리술의 술맛은 가평의 자연에서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하 250m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를 사용하며, 가평에서 재배한 쌀을 사용한다. 이와 더불어 무려 6년간 '막걸리 전용쌀'을 계약재배 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의 막걸리는 결국 좋은 원료에서 나오기 마련이다.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을 보장받은 농가는 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념할 수 있어 농가와 양조장 모두에게 이득이다.




우리술의 대표 상품은 가평 잣 막걸리다. 가평의 대표 농산물인 잣을 첨가해 부드럽고 고소하다.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가장 맛있는 막걸리로 정평이 나있다. 잣뿐만 아니라 톡쏘는 복분자 막걸리, 톡쏘는 사과 막걸리 등 모든 막걸리에 가평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한다.


늘 소비자 입맞에 맞는 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우리술은 미쓰리(me3) 유자 막걸리를 출시하는 등 트렌드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 외에 여러 종류의 캔 막걸리를 비롯해 총 20여 종의 다양한 막걸리, 약주, 동동주를 선보이고 있다.


여행차 가평을 찾았다면 어디를 가든 채 30분이 안 되는 거리에 우리술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서울 시청이나 강남에서 출발하는 경우 막히지만 않는다면 한 시간 정도면 도착한다. 대성리를 지나 아침고요수목원을 거쳐 운악산과 연인산을 가로지르는 절묘한 지점에 위치했다. 동쪽으론 용추계곡, 수락폭포, 용추폭포 등 유명 행락지가 즐비하고 자라섬과 남이섬도 가깝다. 1박을 할 작정이거나 산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라면 들려보지 않고 가기가 너무나 아까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