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작(酌)
2017-11-17

우리술 주점
역삼동 작, ‘달 아래서 홀로 술잔을 기울이기 좋은 우리술공간’

 

 

 

최근 우리술에 뜻을 가지고 전통주에 특화된 업장을 오픈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곳은 전통주 전문 바(BAR)로 이름은 ‘작’. ‘달 아래서 홀로 술 잔을 기울인다’는 중국 당나라의 시인 이백이 지은 시 월하독작의 작을 가져왔다. ‘술을 따르다’, ‘마시고 음주한다’는 의미로 우리나라의 좋은 술을 경험하고 유통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작’을 운영하고 있는 강병구 대표는 IT 업계에서 엔지니어를 하다 우연한 기회에 양조 공부를 시작했다. 2012년부터 술 빚기 공부를 시작한 뒤로 우리술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오픈 한 곳이 이다. 퇴근 길에 잠시 들러 좋은 우리술 한잔 할 수 있는 곳을 만들자는 뜻을 담은 이 공간은 현재 증류주, 약주 등 40여종의 술을 판매하고 있다.

 

 

 

전통주의 경우 잔술 또는 병으로 판매하는데 잔술의 경우 대부분 5~7천원 선. 종류별로 전통주를 다양하게 맛보기 좋다. 전통주 칵테일은 총 17종이 준비되어 있는데, 입맛 따라 골라 마시기 좋다. 안주는 일반적인 바의 컨셉과는 조금 다르다. 가볍게 먹기 좋은 연어 샐러드, 문어 초회에서부터 통새우크림 고로케, 오코노미야키,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 좋은 오뎅탕, 해장용으로 좋은 나가사끼 짬뽕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대다수의 안주는 1~2만원대로 가격 부담이 적다. 평소 맛보고 싶었던 전통주를 다양하게 잔으로 맛보고 싶다면? 이 곳을 가보길 권한다.

 

 

 

 

주류 판매순위 (20171~6월 매출액 기준)
1. 이강주 25 / 2. 자희향 / 3. 고운달 백자 / 4. 문경바람 오크 / 5. 천비향
6. 송화백일주 / 7. 감홍로 / 8. 죽력고 / 9. 문경바람 백자 / 10. 문배주

 

추천 전통주 Best 5
송화백일주국내 유일의 사찰법주. 모악산 800m 고지의 절벽 아래 수왕사에서 수행하는 승려들의 고산병 예방, 기충전을 위한 술이었다. 송화가루를 비롯해 솔잎, 각종 한약재를 사용하여 만든다. 연간 2천병 정도 밖에 생산하지 않는다.

이도 충북 청주의 증류식 소주. 세종대왕의 이름에서 술 이름을 따와서 쉽게 기억하기 쉽다. 청주의 명물인 초정광천수와 유기농 쌀로 만든다. 전형적인 쌀 소주의 특징을 담고 있으며, 맛은 깔끔하고 입에서 딱 떨어진다.
감홍로 – 38이북의 으뜸. 관서지방을 대표하는 소주.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에서는 조선 3대 명주라고 명명했고, 골동반, 평양냉면과 함께 평양 3대 명물로 손꼽히기도 했다. 평양을 대표하는 술로 당대 선비들과 주당들, 기생들이 가장 사랑했던 술이라고 할 정도.
문경바람문경 바람은 일체의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자연 그대로를 발효해 증류, 숙성시켜 만든 사과 증류주. 문경 사과로 발효주를 만든 뒤 증류한다. 이 원액을 일정 기간 옹기와 오크통에 숙성시키면 문경 바람이 완성된다.
이강주 이강주는 선조시대 때부터 상류사회에서 즐겨 마시던 고급 약소주. 조선시대 3대 명주 중 하나로 손꼽힌다. 고종 때 한미통상조약 체결 당시 건배 주로 쓰일 만큼 국가를 대표하는 술이었다. 직접 만든 소주에 배와 생강이 들어간다고 해 이강주라 칭해지게 되었다.


 

▶ 작 / 전통주 전문 바(Bar)
운영시간 : 매일 18:00~2:00 일요일, 공휴일 휴무
서울 강남구 역삼동 640-11, 02-501-2342
▶ 메뉴 : 연어 샐러드, 2만원, 통새우크림 고로케 2만원, 문어초회 25천원
▶ 추천 술
송화백일주( 8천원, 7만원), 감홍로(7천원, 6만원), 문경바람(6천원, 4만원)

 

 

 

 

 

 

 

 

 

글. 이지민 – ‘대동여주도’ , ‘니술냉 가이드콘텐츠 제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