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Talk
아트 콜라보 전통주 2종 :: 문배술X장욱진, 희양산X전미화,
2020-08-26

우리 술도 예술과의 만남이 활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해외의 유명 와인들이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을 레이블로 사용하는 모습은 익숙하실겁니다. 우리 술에도 현대 미술가의 작품을 입혀 보는 재미는 물론 깊은 의미까지 더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전통주 아트 콜라보
 
문배술X장욱진, 희양산X전미화
 
따뜻한 응원의 마음 담았어요!
 
 
 

 


 

 

 

근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장욱진 화백 X 문배술 헤리티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 중 하나이자 평안도 지방 토속주, 중요무형문화제 제 86-1호 기능보유자이자 전통식품명인 제7호에 지정된 이기춘 장인이 빚은 프리미엄 전통주인 문배술이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거장 장욱진 화백의 작품과 만났습니다. 지난 6월, 장욱진 작가의 향토성과 문배주의 전통성이 만나 또 하나의 예술 작품이 탄생되었습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문배술양조원이 손을 잡고 1만병의 문배술 아트 패키지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대한민국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장인들의 만남’을 주제로 장욱진 작가가 가진 예술의 향토성과 천년을 이어 온 문배술의 전통성을 접목시켜 대한민국 문화적 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였습니다. 2000년, 2018년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에서 만찬주로 쓰여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전통주인 문배주는 이 술의 향기가 마치 싱싱한 야생 배의 일종인 문배나무 과실 향기 같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런 문배주가 이번 아트 콜라보를 통해 입게 된 새 옷은 장욱진 화백의 어떤 작품이었을까요?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2세대 화가로 주로 향토적이고 따뜻한 그림을 그렸던 작가, 장욱진 화백의 작품 <일일시호일(나날이 좋은 날)>은 매일매일이 즐거움이 된다는 따뜻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5대째 술의 맛과 향을 지키려는 노력 이외에 아무것도 더하지 않았던 문배술과 그 누구보다 심플한 삶을 살아왔던 장욱진 작품 ‘나날이 좋은 날’의 모습이 매우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연이은 무더위와 장마, 전염병으로 인해 우리 모두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마음속 근심 걱정을 비우고 덜어내며 온전히 나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스스로 나날이 좋은 날이 되기 위해 하루 하루 노력하는 모든 분들께 장욱진 화백의 ‘일일시호일’을 입은 문배술이 담고 있는 의미가 마음 따뜻한 위로와 영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배술

1. 산지/ 양조장 : 김포/ 문배주양조원

2. 도수 : 25도, 40도

3. 원료 : 조, 수수, 쌀, 효모, 국, 정제수

 

 

 

 

유쾌한 그림책 작가 전미화 X 으랏차차 희양산 막걸리

 

 

 

 

 

드라이 막걸리로 이미 수많은 전통주 매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희양산 막걸리는’ 경북 문경 희양산 자락에 위치한 작은 양조장 두술도가에서 직접 재배한 우렁이 쌀로 빚은 우리 술입니다. 인공 첨가물 없이 무화학비료, 무농약으로 지어진 우렁이 쌀, 우리 밀 누룩으로 빚었으며 한달 이상 완전한 발효와 숙성을 거쳐 탄산이 없는 드라이한 맛으로 모든 음식 맛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매력을 지녔습니다.

전미화 작가의 작품 <으랏차차>는 전작가가 2017년 3월호 희양산 마을 소식지에 올린 작품으로서, 새로운 농사가 시작되는 봄! 다함께 힘을 내보자는 의미를 담은 그림입니다. 이미 전미화 작가와 세차례 함께 아트 콜라보 작업을 해온 ‘희양산 막걸리’는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지쳐있을 전 국민에게 다 같이 힘을 내보자는 따뜻한 응원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네번째 콜라보 작품으로 <으랏차차> 그림을 라벨로 제작했습니다. 네가지 라벨을 모두 모아 컬렉션으로 모으는 재미도 있어 예술과 우리술을 사랑하는 매니아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주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희양산 막걸리를 찾으시는 또다른 이유가 되고 있죠.

 

 

 

고소한 비스킷 같은 드라이한 풍미에 마실수록 빠져드는 희양산 막걸리의 매력이 전미화 작가의 개성있고 희망 넘치는 작품을 만나 더욱 시너지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전미화 작가가 작업한 희양산 막걸리의 라벨은 투박하고 촌스러울것이라는 기존 막걸리 라벨에 대한 편견을 깨고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힙스터적 요소로 떠오르며 술의 라벨이 지닌 예술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즉 맛에 중심을 둔 진짜 우리술이 품질을 대변할 수 있는 좋은 예술 작품과 연결되어 하나의 스토리를 가지게된 것입니다. 희양산 막걸리가 맛과 품질, 그리고 라벨을 통해 주고자 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많은 국민들에게 전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희양산 막걸리

1. 산지/ 양조장 : 문경/ 두술도가

2. 도수 : 9도, 15도

3. 원료 : 정제수, 쌀, 누룩, 효모


 

 

지금까지 예술과 우리술의 아름다운 만남을 함께 만나보셨는데요. 여러분은 이 두가지 사례에서 어떤 공통점을 느끼셨나요? 바로 모두가 ‘나날이 즐겁기를 바라는 마음’, ‘으랏차차 함께 힘을 내보자’는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담고 있는 아트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점 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고유의 술! 전통주가 한국의 현대 미술 작가의 작품과 만나 애주가들을 비롯한 수많은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위로와 응원의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더술닷컴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우리 술과 전통주점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소중한 문화 유산, 우리 술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