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시음주

2021 [이달의 시음주] 문화 깃든 우리술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1-05-27
  • 조회수 754



 

 

 

2월 2차 테마는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문화 깃든 우리술』입니다.

한국의 문화와 이야기가 담긴 우리술로 의미 있는 시간 보내시는 건 어떠실까요?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문화 담긴 우리 술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 청명주 약주

생명력이 왕성한 시기인 청명일(淸明日)에 마시는 세시주

 


‘청명일(淸明日)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 는 속담이 있어요. 부지깽이는 아궁이에 불을 지필 때 사용하는 나무 막대기를 말하는데요,

죽은 나무에 싹을 틔울 만큼 왕성한 생명력을 가진 날이라는 의미입니다. 청명일(淸明日)은 4월 5일 식목일 즈음인데요, 돌아오는 청명일(淸明日)에는 청명주 한 병 들고 부지깽이 대신 나무 한 그루 심으러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청명주 약주는 충청북도 충주시 중원당에서 생산하는 17도의 약주입니다.

 

 

 

 

 

 

 

 

2. 청양둔송구기주

절대 늙지 않는다는 구기자주의 전설

 


한국 구기자 생산량의 70%가 충청남도 청양에서 생산된다고 하네요. 카드뉴스 속 소녀의 이야기를 들은 관리도 집에 돌아와 구기자술을 담아 마시고 300년을 살았다는 이야기 살짝 알려 드립니다. 구수한 풍미 가득한 청양둔송구기주로 매일 젊은 날 되세요.

 


※ 청양둔송구기주는 충청남도 청양에서 임영순명인이 빚고 계신 16도의 약주입니다.

 

 

 

 

 

 

 

 

3. 오미로제 연

한국의 견유직녀와 그리스 로마신화의 큐피트처럼

 


서양에서는 포도로 와인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국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과실로 맛있는 한국와인을 생산합니다. 오미로제 연은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로 만든 발포성 와인입니다. 서양의 양조기술과 한국의 정서가 담긴 오미자, 이 둘의 만남을 한국의 견우직녀와 로마신화의 큐피트에 비유해 레이블을 디자인했어요.

 


※ 오미로제 연은 경상북도 문경의 주) 제이엘에서 생산하는 8도의 발포성 와인입니다.

 

 

 

 

 

 

 

 

4. 삼해소주

복과 부귀의 상징, 삼해주(三亥酒)

 


삼해주는 정월로부터 12일째 되는 돼지의 날인 해일(亥)에 시작하여 돌아오는 해일(亥)마다 덧술을 해서 세 번에 걸쳐 빚는 술이기에 삼해주라 하는데요, 술을 빚는 방법은 고문헌마다 조금씩 다르게 전해집니다. 부귀를 상징하는 돼지의 날에 빚은 삼해주는 약주와 소주가 있는데요, 오늘은 김택상 명인의 삼해소주를 소개해 드립니다.

 

김택상명인의 공방은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에 소재하지만, 그곳은 양조장 면허가 나지 않는 지역이기에 현재 삼해소주는 경기도 안양시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김택상 명인의 삼해소주는 45도의 삼해소주와 71.2도의 삼해귀주가 있어요.

 

 

 

 

 

 

 

 

5. 문배술

‘문배향이 난다.’하여 이름 붙여진 술

 


문배는 배의 한 종류에요. 문배주는 ‘배가 들어가지 않아도 배향이 난다.’하여 이름 붙여진 이름입니다. 많은 국가 주요 행사 자리에 소개되었던 문배주는 현재 문배술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도 김포의 문배주양조원에서 이기춘명인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카드뉴스 속 문배술은 40도의 증류식 소주 문배술 용상입니다.

 

 

 

 

 


2월 2차 이달의 시음주 표지는 사단법인 한국 전통 민화 연구소의 권정순 소장님께서 제공해 주신 작품 <방아 찧는 토끼>로 장식하였습니다.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