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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축년엔 흰 소를 닮은 새하얀 우리술, 탁주!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1-01-11
  • 조회수 2661

 

 

 

 

2021년 ‘흰 소의 해’인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십이간지 중 두 번째인 소, 소는 부지런하고 인내력이 강하며 우직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흰 소’는 전통적으로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온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 한 해는 모두에게 힘든 시기였지만 올해는 흰 소가 가져올 신성한 기운을 기대하며 좋은 일들이 가득 일어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늘은 이에 걸맞게 흰 소를 닮은 흰 탁주를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뽀얀 빛깔의 흰 탁주를 같이 만나볼까요

 

 

 

흰 구름 맛을 닮은

담은

 

 

 

 

 

 

 

 

담은 막걸리는 ‘하얀 구름은 어떤 맛일까’라는 재미있는 상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얀 구름의 맛을 닮은 담은은 85년 명문도가의 전통기법으로 손수 담은 막걸리입니다. 미생물이 살아있는 생탁주지만 개봉 후 뚜껑을 닫아 냉장보관을 해도 술맛에 변화가 없도록 개발했습니다.

 

우유 빛깔처럼 뽀얀 담은은 크리미하고 진한 질감을 가지고 있어서 한 모금 마셨을 때 입안에 부드러움이 사르르 퍼집니다. 흰 구름을 마시는 것처럼 목 넘김이 매우 부드럽고 마시고 난 후에는 곡물 가루들이 입에 남아 묵직한 여운을 줍니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스테이크나 파스타와 같은 양식과도 잘 어울리고, 매콤한 볶음요리와도 잘 어울립니다. 하얀 도화지 같은 매력이 있어서 달콤한 과일 액상과 섞어서 칵테일처럼 즐길 수도 있고, 냉동실에 살짝 얼려서 고소한 밀크셰이크처럼 즐기기에도 좋아요.

 

 

 

 

담은

주종 : 생탁주

양조장 : (주)포천일동 막걸리 농업회사법인

도수 : 6.5%

용량 : 750ml

원재료 : 정제수, 쌀, 입국, 효모, 기타과당, 정제효소제

 

 

 

 

 

흰 눈처럼 깔끔하게 즐기는

설하담

 

 

 

 

 

 

설하담 막걸리는 조선시대 양가 규수들이 그 맛에 반해 몰래 홀짝였다는 막걸리 ‘백설향(白雪香)’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하얀 눈처럼 깔끔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설하담이 탄생했습니다.

 

오롯이 부산 쌀만 사용하여 그 풍미를 담았고 타 막걸리에 비해 쌀 함유량을 2~3배 높여 자연스러운 달콤함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정성스럽게 걸러내어 침전물을 줄이고 텁텁하지 않은 질감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구현했습니다.

 

은은한 과실향의 첫 맛은 화이트 와인을 연상시키며, 깔끔하고 묵직한 피니시는 맑은 청주를 연상시킵니다. 흰 눈처럼 깨끗한 맛에 깔끔한 여운이 오래 남아 양념한 육류 요리와 잘 어울려요.

 

 

설하담

주종 : 생탁주

양조장 : 리큐랩주식회사

도수 : 9%

용량 : 475ml / 940ml

원재료 : 쌀, 개량누룩, 정제수

 

 

 

 

 

뽀얀 잣의 고소함이 가득

백자주

 

 

 

 

 

 

 

 

우리나라의 과실주 중 가장 오래된 것이 바로 잣으로 만든 술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백자(栢子)’란 잣을 의미하고 백자주는 고려 시대 문헌에서도 등장을 합니다. 특히 고려 시대 명종이 기운이 허한 데 좋다고 하여 즐겨 마셨다고 합니다.

 

잣의 함량이 높아 미숫가루처럼 걸쭉한 질감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잣의 지방 성분을 이용하여 특유의 고소한 맛을 이끌어냈고, 뽀얀 술 표면 위에 작은 기름방울이 동동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잣, 땅콩 등의 고소한 견과류 냄새가 은은하게 퍼지고, 술을 마신 뒤에도 고소한 잣 내음이 여운을 남깁니다. 고소하고 풍미가 깊은 맛으로 골뱅이, 소라 등의 무침류와 잘 어울립니다.

 

 

 

백자주

주종 : 탁주

양조장 :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산수

도수 : 10%

용량 : 500ml

원재료 : 정제수, 쌀, 누룩, 홍천 잣

 

 

 

 

새콤달콤 요구르트 같은

맑은내일 발효막걸리

 

 

 

 

 

 

 

 

맑은내일 발효막걸리는 70년간 전해 내려온 가양주를 전통 누룩만을 이용하여 발효시킨 막걸리입니다. 유산균이 빚어내는 오묘한 산미와 단맛을 지녔고, 오밀조밀한 탄산으로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부드러운 바디감과 새콤한 맛의 조화가 인상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신맛이 강해지고 단맛이 줄어드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톡 쏘는 요구르트 맛을 느끼고 싶다면 냉장고에서 며칠 숙성한 후 마셔보세요. 새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막걸리를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가라앉은 누룩이 완벽히 섞이도록 힘차게 흔들고, 병을 바로 세워 뚜껑을 천천히 개봉해 주세요. 하얗고 맑은 빛깔에 식욕을 돋우는 산뜻한 산미를 가지고 있어서 튀김류와 모둠전과 잘 어울립니다.

 

 

맑은내일 발효막걸리

주종 : 탁주

양조장 : 농업회사법인 우포의아침㈜

도수 : 7%

용량 : 750ml / 1000ml

원재료 : 쌀, 누룩, 효소, 아스파탐, 정제수

 

 

 

 

복슬복슬 흰토끼가 생각나는

토끼구름

 

 

 

 

 

 

 

이름을 닮아 뽀얀 구름 빛깔인 토끼구름 막걸리는 마시면 복슬복슬한 토끼가 뛰어다니는 구름 동산이 생각난다고 하여 이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합성감미료나 산도 조절제 없이 울산의 햅쌀로 빚었으며 삼양주를 재해석 한 수제 막걸리입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술을 만들고자 하여 부드럽고 순한 느낌의 토끼구름이 탄생습니다. 흰 우유처럼 크리미한 질감과 은은하고 산뜻한 단맛으로 막걸리 초보자와 가볍게 막걸리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살아있는 효모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바나나향과 배향을 바탕으로, 은은한 견과류의 풍미와 상쾌한 허브의 끝 맛이 느껴집니다. 탄산이 적고 농밀하면서 가벼운 산미가 균형을 맞추어 단독으로 마셔도 맛있고 전이나 김부각 같은 가벼운 안주와 곁들여도 좋습니다.

 

 

토끼구름

주종 : 탁주

양조장 : 운곡도가

도수 : 6.8%

용량 : 750ml

원재료 : 정제수, 쌀, 올리고당, 전분, 조효소제, 혼합제제

 

 

 


 

 

 

흰 소를 닮은 뽀얀 빛깔의 흰 탁주를 소개해드렸습니다. 흰 탁주를 마시며 깨끗한 마음으로 2021년을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요 흰 소의 기운을 받아 2021년에는 기분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해봅니다. 앞으로도 더술닷컴에서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우리술을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