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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X문화 술(酒)래잡기~고무줄 놀이~🎶 역사 깊은 전통주 모음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3-10-04
  • 조회수 727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전통주는 ‘만든다’는 표현보다 ‘빚는다’라는 말을 쓴다고 해요.

‘빚다’는 ‘감성을 빚다’,‘예술을 빚다’등 미적 표현을 할 때 자주 쓰는데,

전통주도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빚는다’라고 칭하는 거 같아요.

 

이러한 전통주는 옛날부터 내려온 전통 놀이가 있듯이,

옛날부터 내려온 역사 깊은 전통주들도 많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제조과정과 술 빚는 도구, 양조기법 등을 기록하고

전통주의 역사를 계승하기 위해 노력했던 선조들 덕분이 아닐까요?

 

다들 어떤 전통주가 대대로 이어졌는지 궁금하실 거 같은데,

이번 포스팅은 먼 과거부터 현대까지 매력 있는 향과 맛으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은 전통주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1.산수양조장 동정춘

 

동정춘은 옛 문헌에서 명주로 불린 술로 술을 빚을 때

물이 거의 들어가지 않아 술을 빚기가 매우 어려운 술이라 해요!

 

또한 발효 과정에서도 얻어지는 술의 양이 매우 적어 그만큼 값비싼 술이라 하는데요.

묵직하고 고이는 맛이 크며, 농도가 높아 마시면서도 요거트를 마시는 느낌도 든다고 합니다!

 

동정춘은 단맛이 강한 술이라는데, 이러한 단맛은 인공 감미료가 아닌

순수 자연 발효로 얻어진 자연스러운 단맛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반전으로는 쓴맛이나 탄산은 없지만 목을 살짝 쏘고 가는 맛이 있습니다~

 

 

주종: 탁주

도수: 8%

용량: 500ml

원재료: 쌀, 누룩, 정제수

가격: 18,000원

판매처: 현대식품관 투홈

 

 

 

 

2.면천두견주보존회 면천두견주

 

짙은 담황색을 띠고 있으며 진달래 향과 함께 손에 닿으면 끈적할 정도로 단 맛이 일품인 전통주입니다!

찹쌀과 두견화라 불리는 진달래꽃을 섞어 빚는 술로 가양주(家釀酒)이며 가향주(加香酒)라 할 수 있습니다!

 

면천두견주는 밑술 빚는 날로부터 발효와 숙성에 이어 저장에 이르기까지

장장 100일간이라는 장기 공정을 거치는 발효주입니다!

일반 곡주와 달리 신맛과 누룩 냄새가 거의 없는 전통주!

 

게다가 전통도 깊어 국가 지정 중요 무형 문화재로 지정된 면천두견주!

고려의 개국공신인 복지겸의 전설과 관련이 있는 술이라고 합니다.

 

 

주종: 약주

양조장: 면천두견주 보존회

도수: 18%

용량: 360ml / 700ml

가격: 52,000원 (360mlx4병) / 50,000원 (700mlx2병)

판매처: 면천두견주 스마트스토어

 

 

 

 

3.경주 교동법주 경주 교동법주

 

 

국산 찹쌀과 밀누룩만을 사용하는 이양주인 교동법주!

밑술과 덧술의 발효와 저온 숙성기간에 100여 일이 소요되는 17%의 발효 생주이며

숙취가 없고 맑고 투명한 미황색 빛깔에 향긋하고 달큰한 찰기가 느껴진다 합니다.

 

교동법주는 특이하게 약주에 속해 있으며 찹쌀로 빚은 청주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신기하지 않나요?

교동 법주는 여름에는 빚지 않는 겨울 술이라 청주에도 속한다 해요~

 

교동법주는 국가 지정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만큼 문화적 가치가 높은 술이라

부드럽고 깊은 맛에서 선조들의 얼과 정성의 깊이를 헤아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주종: 약주

양조장: 경주 교동법주

도수: 17%

용량: 900ml

원재료: 찹쌀, 누룩, 물

가격: 40,000원

판매처: 경주교동법주 홈페이지

 

 

 

 

 

4.태인양조장 죽력고

 

 

대나무를 토막 내 불을 지펴 흘러내리는 대나무즙‘죽력’에

대잎, 석창포, 계심 등을 넣고 소주를 내려 증류시킨 술입니다!

죽력고의 ‘고’는 최고급 약 소주에만 붙일 수 있는 술의 극존칭으로 명성이 아주 대단한 술인데요,

투명한 황색에 단맛과 은은한~ 대나무 향이 상쾌하게 납니다.

 

2003년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제6-3호로 지정되어, 장인 정신이

깃든 수공업 방식으로 소량만 생산하고 있는 진귀한 술!

 

살짝 한약 냄새도 나며 35%의 높은 도수로, 첫맛은 청량감 있게 다가와

끝 맛은 진한 알코올 기운이 혀를 자극하는 전통주입니다~

 

주종: 일반 증류주

도수: 32%

용량: 700ml

원재료: 쌀, 죽력, 누룩, 정제수

가격: 85,5000원 81,220원

판매처: 술마켓

 

 

 

 

 

5.추성고을 추성주

 

 

신라 경덕왕 때부터 고려 성종 때 가지 250여 년간 추성 군으로 불린

담양의 지명에서 따온 술로, 무려 1000년의 역사를 가진 명주입니다!

 

쌀과 멥쌀을 기본으로 구기자, 오미자, 산약 등의 10여 가지의 한약재를

넣어 숙성된 일반 증류주로 알싸한 맛과 은은한 전통 누룩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10여 가지의 한약재가 들어갔음에도 훈연된 향, 오크 향 등이 매우 깔끔하게 올라오며,

25%의 다소 높은 도수이지만 독하게 느껴지지 않고 미미한 단맛으로 바디감을 살려준 전통주!

담양의 대표 산물인 대나무를 이용한 대나무 숯으로 여과해 담양의 정기를 한껏 담아냈습니다~!

 

 

주종: 일반증류주

도수: 25%

용량: 350ml

원재료: 쌀, 정제수, 누룩, 오미자, 구기자, 상심자, 갈근

가격: 25,000원 (350ml)

판매처: 추성고을 스마트스토어

 


 

역사 깊은 전통주를 소개한 오늘!

전통주에 대해서 다들 새롭게 아시거나, 자주 접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텐데요.

하지만 전통주의 역사가 매우 깊고 진해 놀라셨던 분도 계셨을 거 같아요~

지치고 힘들 때 떠오르는 그리운 기억처럼

선조들에겐 잊고 싶지 않은 술로 남아 저희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던 게 아니었을까요?

전통주에 관심이 많아진 지금, 과거의 산물이 아닌 먼 미래에도 기록될 전통주!

선조들이 행했던 것처럼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여러분이 호기심을 가질 다양한 주제로 찾아 뵙겠습니다!

 

모두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