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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를 더해줄, 약주 모음zip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4-10-11
  • 조회수 75

 

요즘 가을의 기운이 점점 더 짙어지는 게 느껴지시나요? 9월 23일이 바로 추분이었는데요. 추분은 24절기 중 16번째, 가을의 네 번째 절기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입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것을 본격적으로 실감할 수 있어지는데요. 쌀쌀해지는 날씨에 청량하고 깔끔한 약주의 맛을 느끼기에 딱 좋은 시기입니다. 약주와 청주를 헷갈리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청주와 약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발효제입니다. 청주는 쌀로 만든 입국을 발효제로 사용하고, 약주는 전통 누룩을 발효제로 사용한답니다! 그래서 약주는 깔끔하면서도 다채로운 맛을 선사하죠. 오늘은 가을에 잘 어울리는 약주 술 5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충북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전통이 들어간

| 청명주

 

 

<청명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약주로, 충북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인 김영섭 장인이 127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집안의 양조 비법을 바탕으로 빚어낸 술입니다. 24절기의 하나인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인 청명일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전통이 있는 술인만큼 청명주는 조선시대에 충주 지역을 오가는 과객들 사이에서 유명해졌으며, 궁중에서 진상되기도 했습니다.

 

과일향과 시트러스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저온에서 오랜 시간 발효와 숙성을 거쳐 풍부한 산미와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합니다. 특히 차갑게 마시면 그 향긋함이 한층 더 돋보이는데요. 식전주로도 손색이 없으며, 해산물 요리, 매콤한 요리와 페어링하기 좋습니다. 2022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은 청명주는 고급스러운 패키징으로 한때 청와대의 추석 선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주종

약주

양조장

중원당

도수

17%

용량

375ml

원재료

국내산 찹쌀, 국내산 누룩, 국내산 소맥분

가격

21,000원 (가격은 판매처마다 상이할 수 있습니다)

판매처

중원당 온라인 홈페이지

 

 

국내 유일한 단양주

| 마루나약주

 

산마루에 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마루나약주>는 제품에 대한 아토양조장의 자부심과 포부를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술 빚는 횟수에 따라 단양주, 이양주, 삼양주 등 나뉘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마루나 약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되는 술을 한 번만 빚는 방식인 단양주로 상큼하고 산뜻한 단맛이 특징인데요. 아토양조장은 오랜 시간 동안 단양주의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단양주 특유의 상큼한 과실향과 적당한 산미가 돋보이는 마루나약주는 13도라는 높지 않은 도수 덕분에 청량하고 산뜻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포도, 매실, 자두와 같은 과실향을 느낄 수 있어 기존에 화이트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벼운 바디감과 다채로운 과육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어, 족발이나 보쌈 같은 육류 요리는 물론, 견과류나 치즈와도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주종

약주

양조장

아토양조장

도수

13%

용량

375ml

원재료

쌀(경기미), 정제수, 누룩

가격

19,000원 (가격은 판매처마다 상이할 수 있습니다)

판매처

아토양조장 스마트스토어

 

 

 

조선시대 명주가 살아 돌아온

| 두두물물 약주

 

<두두물물 약주>는 양조장 수블가에서 옛 방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복원한 전통주입니다. 향과 맛이 좋아 술 주()가 아닌 봄 춘()자를 붙여 부르던 조선시대 명주인 초산춘을 복원한 것으로, 고문헌의 기록을 바탕으로 전통옹기 항아리에서 100일 이상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두두물물 약주는 첫 맛에서 느껴지는 연한 꿀 향기와 달콤한 배, 산뜻한 메론 향이 인상적입니다. 입안에 머금으면 은은한 꽃 향기와 바닐라 향이 퍼지고, 마무리에서는 솔향이 깔끔하게 남는데요!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부드러운 맛을 선사하며, 인위적인 과정 없이 수제로 만들어진 이 술은 담백하게 구운 소고기와 페어링하면 그 기름기를 잡아주고 해산물과도 잘 어울립니다. 전통의 깊이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두두물물 약주는, 친근하면서도 색다른 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종

약주

양조장

수블가

도수

15%

용량

375ml

원재료

찹쌀, 멥쌀, 전통누룩

가격

25,000원 (가격은 판매처마다 상이할 수 있습니다)

판매처

수블가 스마트스토어

 

 

사계절 중 봄의 맛을 담은

| 풍정사계 춘

 

풍정() 물맛 좋기로 유명한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단풍나무 우물이란 뜻이 있는 마을입니다. 풍정사계는 풍정의 자연을 담은 맛과 향이 다른 네 가지 버전인 춘(봄), 하(여름), 추(가을), 동(겨울)을 통해 사계절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중 <풍정사계 춘>은 청주에서 직접 재배한 쌀과 전통 녹두누룩인 향온곡으로 빚어내며, 오랜 시간 동안 숙성하여 맑은 술 약주로 탄생합니다. 이 술은 2021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우수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풍정사계 춘은 은은한 누룩향과 함께 배꽃, 메밀꽃, 어린 사과 같은 향이 부드럽게 퍼집니다. 도수에 비해 목넘김이 매끄러운 것이 특징인데요. 첫 맛은 드라이한 느낌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은은한 단맛이 올라오며, 단맛, 신맛, 쓴맛이 균형을 이루어 조화로운 맛을 선사합니다. 깔끔한 뒷맛이 돋보여, 한식이나 회, 된장찌개와 같은 음식과도 훌륭한 페어링을 이룹니다. 특히 차가운 식전 음식과 함께 즐기면 풍정사계 춘의 산미와 단맛이 더욱 빛을 발합니다!

 

 

주종

약주

양조장

화양

도수

15%

용량

500ml

원재료

국내산(멥쌀, 찹쌀, 정제수, 전통누룩)

가격

34,000원 (가격은 판매처마다 상이할 수 있습니다)

판매처

풍정사계 스마트스토어

 

 

무등산의 바람이 만들어낸 꿈의 풍미

| 꿈의 대화 약주

 

<꿈의 대화 약주>는 독특한 이름에 걸맞은 감각적인 라벨 디자인이 돋보이는 전통주입니다. 무등산의 바람과 향기를 담아낸 꿈의 대화는, 쌀이 들어 있는 벼를 껍질째 빻아 전통 벼누룩으로 빚어내며, 옛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데요. 1차로 볏짚으로 항아리 속을 태운 후, 2차로 해풍을 맞은 소나무로 증기 소독을 한 항아리에서 100일 이상 숙성 및 발효 과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이러한 전통적인 제조 과정이 꿈의 대화에 깊은 풍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전통 벼누룩에서 오는 쌀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주를 이룹니다. 첫 맛은 진하고 달콤하며 녹진한 느낌이 강하게 다가오며, 꿈의 대화라는 이름과 잘 어우러지는데요. 시원한 배와 상큼한 청포도, 복숭아와 같은 과일 향기가 입안에 퍼지며, 산미가 적절히 배어 있어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합니다. 꿈의 대화는 육회, 회, 그리고 매콤한 광주 남도의 음식과 페어링 할 때 이 술의 매력이 두배가 됩니다!

 

 

주종

약주

양조장

꿈브루어리

도수

13%

용량

375ml

원재료

찹쌀, 멥쌀, 전통누룩

가격

22,000원 (가격은 판매처마다 상이할 수 있습니다)

판매처

꿈브루어리 스마트스토어

 

 

오늘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해줄 5종의 약주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가을의 서늘한 바람과 함께 깊고 풍부한 맛을 지닌 약주를 함께한다면 가을의 풍미를 더욱 만끽할 수 있겠네요! 더술닷컴은 앞으로도 재미있는 콘텐츠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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