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사랑하는 사람과 달콤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빼빼로데이입니다! 11월 11일에 맞추어 도수까지 ‘11도’로 맞추어 전통주를 마시면 더욱 특별한 기억에 오래 남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빼빼로데이에 맞춰 11도 도수의 전통주 4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이스탄불 딜라이트

주식회사 오산양조

<이스탄불 딜라이트>는 터키의 전통 발효 방식인 카이막 발효공법으로 만든 막걸리입니다. 무려 100년 전통의 카이막 제조목장에서 배워온 제조공법으로 만들어 깊은 치즈와 같은 향과 플로럴한 향이 특징입니다. 카이막처럼 묵직하고 꾸덕한 바디감과 함께 느껴지는 크림 같은 부드러움이 <이스탄불 딜라이트>의 매력입니다.

다양한 안주와 잘 어울리지만 특히 달달한 과일 혹은 디저트와 함께하면 그 달콤함이 더욱 돋보입니다.

| 구절초 꽃 술

농업회사법인한통술이노베이션주식회사

<구절초 꽃 술>은 담백하고 고소한 구절초 꽃향을 담아낸 술입니다. 왕에게 진상하는 어주를 만들 때 사용했던 전통 누룩을 ‘향온곡’이라고 하는데요. <구절초 꽃 술>은 향온곡을 사용해 3번을 빚어낸 만큼 그 풍미가 뛰어납니다. 또한 50일간의 누룩 발효와 숙성, 21일간의 발효과정, 30일간의 저온 완전 숙성까지 <구절초 꽃 술>은 총 101일 간의 오랜 숙성을 거쳐 탄생하게 됩니다.

첫 입에는 구절초 꽃의 잔잔한 꽃 향과 함께 단맛이 먼저 느껴지며, 끝에는 상큼하고 구수한 곡향이 여운을 남깁니다. 산뜻하고 달달한 <구절초 꽃 술>은 느끼한 튀김류나 매콤한 음식들과 함께하면 잘 어우러집니다.

| 한스오차드

㈜한국 애플리즈

<한스오차드>는 경북 의성 사과로 만들어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과 와인입니다. 대대로 사과 과수원을 운영해온 노하우와 15년의 오랜 연구 끝에 한국적인 사과와인 <한스오차드>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사과즙을 효모와 섞어 황토 옹기에서 6개월 이상 저온 숙성하는 과정을 거치는 만큼 사과 주스와 같이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향이 뛰어납니다.

한 모금 마시면 가장 먼저 사과의 달콤함이 느껴지며 곧이어 약간의 오크 풍미도 따라옵니다. <한스오차드>는 깔끔한 마무리가 특징인 만큼 파스타와 곁들이거나 달달한 과일치즈와 함께하면 온전한 사과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참주가 우리청주

㈜참주가

<우리청주>는 발효의 고장 순창에서 순수 우리쌀만을 사용해 만들어진 청주입니다. 저온에서 발효와 숙성을 해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며 마치 샘물을 마시는 듯한 맑은 느낌의 청주입니다. 원재료인 쌀의 맛과 향을 온전히 담고 있는 것이 <참주가 우리청주>의 특징입니다.

복숭아, 매실이 떠오르는 산뜻한 과실향을 시작으로 깔끔하고 담백한 쌀의 풍미가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우리청주>는 순하고 청아한 느낌을 가진 전통주로 육류, 해산물, 과일, 치즈 등 다양한 음식들과 조화를 이룹니다. 일반적으로 차갑게 드시는 것을 추천하나 추운 겨울에는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어울리는 도수가 11도인 전통주 4종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11월 11일, 그리고 도수가 11도인 전통주의 조합이 특별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술닷컴은 앞으로도 재미있는 콘텐츠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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