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러버 모여라! 여기 과일을 좋아하는 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과일로 만든 전통주가 있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달달한 과일의 풍미! 상큼달콤한 과일과 만난 우리술을 소개합니다.

복숭아향 가득

| 사일로 막걸리 복숭아

<사일로 막걸리 복숭아>는 조치원 농가에서 정성껏 키운 복숭아를 넣어 만든 술입니다. 기존의 사일로 막걸리에 복숭아를 블렌딩해서 만든 막걸리로 복숭아 주스 같은 달콤함이 가득합니다! 사일로 브루어리의 막걸리는 쌀을 찌지 않고 생쌀 상태로 분쇄해 누룩을 치대는 방식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크리마한 질감이 독특하고 매력적인데요, 사일로 브루어리에서는 기본 막걸리에 계절마다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과일을 넣어 변주를 주고 있습니다. 여름 시즌에는 복숭아를 통째로 갈아 넣은 당도와 산미 밸런스가 좋은 술 <사일로 막걸리 복숭아>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한 모금 마실 때마다 느껴지는 달콤상큼한 복숭아향은 단독으로 마시거나 부드러운 타르트와 함께하면 좋습니다!

제주에서 만들엄쪄! 제주 시트러스를 담은

| 만다린 약주

<만다린 약주>는 못난이 농산물이라고 불리는 파치에 발효 기술을 더해 만든 약주로 제주도의 맛과 향을 담는 <제주곶밭 브루어리>에서 만들었습니다. 제주곶밭 브루어리는 철마다 나는 제주도의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를 빚는 양조장입니다.

만다린 약주는 국내산 쌀과 제주의 감귤, 한라봉, 당유자 등 시트러스 과일을 넣어 빚은 지역특산주입니다! 시트러스의 향긋함과 상큼한 맛은 입맛을 돋우어주어 식전주로 가볍게 마시기 좋습니다. 해산물과도 찰떡궁합이랍니다!

복숭아의 부드러운 달콤함

| 이너피스 넥타

<이너피스 넥타>는 명상과 철학을 좋아하는<비워터브루어리>의 대표님이 만든 막걸리로 쌀씻기에서 발효, 병입까지 전 과정을 고요한 마음으로 천천히 양조한다고 합니다. 한 달간의 발효와 저온숙성을 과정을 거쳐 한 배치에 100병만 한정 생산하는 특별한 술입니다! 이너픽스 넥타는 특히 점으로 표현된 라벨이 눈에 띄는데요! “점으로 내면의 안전한 풍경를 그리는 라킷키”와 협업하여 내면의 갈증을 해소하는 복숭아 나무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와인병처럼 코르크로 닫혀있는 마개는 손으로 빼서 열어도 되지만 맥주병 오프너를 사용하면 더 쉽게 열립니다!

*뚜껑 오픈 팁

1. 두 엄지로 코르크를 밀어올려 틈을 만든다.

2. 그 틈에 맥주병 오프너를 걸어 젖힌다.

3. 손으로 흔들면서 당기면 오픈!

한 모금 마시면 복숭아의 새콤달콤한 과즙으로 시작해 백도의 부드러운 달달함이 이어지는데 여기에 느껴지는 은은한 애플민트의 향이 킥입니다! 단독으로 마시거나 디저트와 함께 마시면 복숭아의 달콤한 여운을 더 길게 느낄 수 있답니다.

딸기를 베어 문 느낌

| 해미딸기주

<해미딸기주>는 생딸기를 그대로 으깬 듯한 풍부한 향을 가진 과실주입니다. 여기서 퀴즈! 딸기는 채소일까요 과일일까요? 정답은 둘 다! 입니다. 딸기는 채소와 과일 사이에 있는 과채류 작물이라서 어떻게 분류하냐에 따라 기준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딸기를 과실주로 빚는 건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합니다. 해미 딸기주는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내 최초로 딸기 와인 제조 면허를 받은 딸기 명인 선권수 대표님이 만든 술입니다.

서해 해풍을 맞고 자란 서산 딸기가 93.15%나 들어가 상큼달달한 생딸기 과즙이 그대로 느껴지고 그 뒤로 드라이한 맛과 산미가 따라오는 반전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딸기 맛이 잘 느껴지는 술인 만큼 기름진 고기류나 식후에 먹는 디저트류와 잘 어울립니다.

오늘은 싱그러운 과일이 퐁당, 전통주에 새로운 매력을 더하는 과일이 들어간 술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달달하고 상큼한 과일처럼 다가오는 가을도 달콤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